부산여성불자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지역 청소년 18명에게 총 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자비행을 실천했다.
부산여성불자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지역 청소년 18명에게 총 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자비행을 실천했다.

부산여성불자회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부산여성불자회(회장 정분남)는 10일 부산불교연합회 전법관에서 ‘부산여성불자회 봉축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부산지역 중‧고‧대학생 청소년 1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 도림사 주지 정찬 스님을 비롯해 왕선자, 류영남 부산여성불자회 고문, 정분남 회장 및 회원, 백명숙 부산파라미타 협회장, 현익채 전 금정중학교장, 박명규 금정중학교장, 천용귀 해동중 교법사,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

총재 혜총 스님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부산여성불자회와 장학생 여러분들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이 다음에 베풀 수 있을 때 꼭 베풂을 실천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정분남 회장은 “장학생 여러분 모두 공부함에 용기를 잃지 말고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각자가 정한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마음속에 간직해 훗날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이날 중학생 11명에게 각 30만원과 고등학생 6명 및 대학생 1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1994년 3월 출범한 부산여성불자회는 창립 이후 28년간 교도소와 군법상 지원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해오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7월 정분남 회장 취임 이후에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환경 보살이 될 것을 서원하고 초읍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범어사 일대 환경 정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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