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7부산연등축제 특별전 개막식이 24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열렸다.
2567부산연등축제 특별전 개막식이 24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열렸다.

부산불교연합회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두 달여 앞두고 2567부산연등축제 특별전을 개막하며 부산연등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보운 스님)는 24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서 ‘2567부산연등축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특별전은 미로전시관에서 오는 4월 9일까지 약 2주간 이어지며, 전통등과 전통 지화공예, 불교 사진 등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범수 스님, 사무부총장 동암, 여공, 보신, 대각, 법안 스님, 영준 국원,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 천태종 장준 스님을 비롯해 황경숙 부산시 문화재위원,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 박봉덕 부산시공예명장, 김태만 BBS부산불교 사진가회장, 김진희 부산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회장 등이 동참해 특별전 개막을 다함께 축하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범수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범수 스님

사무총장 범수 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이 오늘의 개막식의 주인공이다”며 “작은 연꽃이 언젠가는 큰 연꽃이 되어 그 향기와 빛이 부산불교뿐만 아니라 전국 불교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특별전에 부산 시민들께서도 많이 찾아와 우리 전통 작품들을 감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박봉덕 부산공예명장을 비롯한 한지공예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수강생들이 전통 재료를 이용해 만든 전통등 40여 점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제작한 장엄등이 전시된다. 또한 천태종 전통지화장 장준 스님의 다채로운 지화 공예와 BBS부산불교방송사진가회 회원들이 사찰 속 다양한 풍경과 불교문화를 담아 낸 사진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567부산연등축제의 부산연등문화제는 4월 28일 오후 6시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14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되며, 소원등 달기, 전통문화 체험, 무차만발공양 등이 진행된다. 부산연등회 연등행렬은 5월 1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출발해 하마정교차로와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광장에서 회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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