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정관 대종사가 1월 26일 오후 7시 2분 영주암 본래지당(本來知堂)에서 입적했다. 법랍 70세 세수 91세.

정관 스님의 분향소는 범어사 원응료에 마련되며, 장례는 5일장인 원로회의장으로 엄수, 영결식은 30일 오전 11시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된다.

정관 스님은 1954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범어사 불교전문강원을 수료하고 범어사서 14안거를 성만했다. 이후 쌍계사, 범어사, 영주암 주지를 지냈으며, 1972년 학교법인 금정학원 이사장, 1986년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장, 1991년 부산 대한불교신문 이사장, 1992년 부산시불교연합회장, 1994년 사단법인 불국토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행과 포교에 앞장섰다. 1992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2011년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저서로 <선우1,2,3> <죽음이 없는 선의 길> <하늘같은 자유> <간화선의 길> <금정산 장군죽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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