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 명상’을 진행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 명상’을 진행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걷기 명상을 통한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 운동에 나섰다.

부산 포교사단(단장 송재린)은 조계종 종단에서 강조하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 생태환경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며 26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 명상’을 전개했다.

이날 걷기 명상 행사는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포교국장 눌은 스님과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강태산 사무국장 등 포교사단 단원들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입재식 및 명상 걷기, 회향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입재식에서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산업화 시대 인간들은 자연을 착취하는데 급급해 이제 자연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며 “오늘 열리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명상은 매우 의미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자연과 생명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불교행동실천을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
범어사 포교국장 눌은 스님

포교국장 눌은 스님은 “일상생활 가운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전법의 일선에서 기후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포교사로 성장하고 일상 가운데 환경 보살의 마음으로 살아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은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포교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걷기명상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많은 대중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법포교활동”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지난 19일 부산진구 개금3동 철로변 마을에서 ‘2022년도 자비의 연탄 및 동계용품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총 300만원 상당의 연탄 230장과 지역 경로단 난방유를 지원하며 추운 겨울 훈훈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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