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가 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가 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3년 만에 부산에 울려 퍼졌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총재 보운 스님)는 6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립 26주년 기념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합창제’를 개최했다.

제13회 청소년합창제에는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사무총장 눌은 스님, 백명숙 회장, 김석조 전 회장,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 명예회장, 이수길 해동고등학교장, 최낙현 해동중학교장, 박명규 금정중학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해동중 해동쇼콰티어, 해동고 하모니아, 대인고 대인코너스톤, 금정중 금정쇼콰이어, 범어사 소년소녀합창단 등 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대인고 대인코너스톤 무대 모습
범어사 소년소녀합창단 경연 모습
범어사 소년소녀합창단 경연 모습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종교 음악을 제외한 지정곡 1곡(한국민요)과 자유곡 총 2곡을 10분 이내의 공연으로 선보였으며, 경연이 펼쳐지는 동안 학생들은 서로의 무대에 박수와 환호로 진심어린 응원을 이어갔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열띤 경연 끝에 대인고 대인코너스톤이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인 부산시장상은 해동쇼콰이어가, 은상인 부산시의회의장상은 범어사 소년소녀합창단, 동상인 부산시교육감상은 금정쇼콰이어와 해동하모니아가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보운 스님의 격려사를 대독하는 사무총장 눌은 스님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보운 스님의 격려사를 대독하는 사무총장 눌은 스님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보운 스님은 사무총장 눌은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합창제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땀 흘리고 노력한 기억이 합창제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얻게 된 가장 귀한 보물일 것”이라며 “홀로 외로운 길을 걸어가기보다 여럿이 함께 도와서 가는 길이 훨씬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백명숙 회장은 “멋진 삶을 산다는 것은 얼만큼 보고 느꼈는지, 얼만큼 즐거운지,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어울려 사는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래서 얼마나 행복한지를 생각하는 것”이라며 “청소년합창제가 청소년 여러분의 멋진 삶에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했다는 행복한 이야기 한 편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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