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가 다시 일어나는 방편은 인재불사이며, 인재불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사)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8월 27일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부처님의 나라, 희망의 나라, 라오스 인재불사를 위한 첫걸음- 업무협약(MOA)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한나래문화재단은 지난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3박 5일간 라오스 비엔티엔 국립대학교 및 루앙푸라방 수파누봉대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한나래문화재단은 그곳에서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한국어 골든벨을 개최했으며, 1, 2, 3등 각 1명씩 선발해 지도교수 1인과 함께 총 4명에게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액 후원하기로 방문 대학과 MOA를 체결했다.
일정 중간에는 라오스 종정 분마 큰스님을 친견했으며, 루앙푸라방에 위치한 제일 오래된 고찰인 PAO temple을 방문해 회주스님과 차담을 진행했다. 그 자리에서 한나래문화재단은 루앙푸라방에서 700여 스님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시금도 전달했다. 또 양국간 보다 활발한 민간종교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성과공유회에서 이사장 심산 스님은 "이제 한국불교가 다시 일어나는 방편은 인재불사이며 인재불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라오스와 맺은 협약을 통해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두 대학교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나래문화재단은 라오스 뿐만 아니라, 몽골, 캄보디아, 다람살라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재 졸업한 유학생 중에서는 빠뜨자르갈 몽골 대통령 환경 농업 수석 비서가 있으며,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저소득층 및 고아들에게 후원을 하고 있는 산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