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4월 29일 쿠무다 지하 1층 콘서트홀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전법의 도량 쿠무다가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4월 29일 쿠무다 지하 1층 콘서트홀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조정됨에 따라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함으로써 희망찬 일상을 열어가고자 마련됐다.

이날 쿠무다에는 공연이 시작되기도 한참 전부터 많은 관객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쿠무다에는 공연이 시작되기도 한참 전부터 많은 관객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쿠무다에는 공연이 시작되기도 한참 전부터 많은 관객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성악과 국악, 피아노,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공연은 웅장한 성악 무대로 막을 열었다. 사진은 바리톤 성승욱 씨가 공연하는 모습.
공연은 웅장한 성악 무대로 막을 열었다. 사진은 바리톤 성승욱 씨가 공연하는 모습.
소프라노 정혜욱 씨.
소프라노 정혜욱 씨.
테너 이재욱 씨.
테너 이재욱 씨.

공연은 웅장한 성악 무대로 막을 열었다. 바리톤 성승욱, 소프라노 정혜욱, 테너 이재욱 그리고 피아니스트 권한숙 씨가 무대에 올라 ‘얼굴’ ‘마중’ ‘뱃노래’ 등 익숙한 가곡부터 뮤지컬 삽입곡까지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하며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국악가수이자 대한불자청년회 홍보대사 권미희 씨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국악가수이자 대한불자청년회 홍보대사 권미희 씨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국악가수이자 대한불자청년회 홍보대사 권미희 씨가 무대에 올라 남은 기간 신명나게 보내자는 의미를 담아 ‘태평가’ '진또배기’ 등을 노래했다.

권미희 씨는 “코로나19로 공연활동을 못했던 당시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오늘 행복한 마음을 닮은 예쁜 연꽃 많이 피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로트아이돌 삼총사의 무대.
트로트아이돌 삼총사의 무대.
부산 출신 불자 가수 정혜린 씨의 무대.
부산 출신 불자 가수 정혜린 씨의 무대.

이후 트로트아이돌 삼총사의 ‘꿩먹고 알먹고’ 등 4곡과 부산 출신 불자 가수 정혜린 씨의 ‘사랑의 배터리’ ‘사랑의 방방’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노래와 딱 맞춘 안무로 관객들의 흥겨움을 돋웠던 트로트아이돌 삼총사는 “오랜만에 관객들이 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활발한 문화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연이은 다채로운 무대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연이은 다채로운 무대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멋진 무대를 보여준 가수에게 보내는 감사의 박수이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스스로에게 던지는 격려의 박수였다. 

이날 공연은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 씨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은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현빈 씨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박현빈 씨는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샤방샤방’ ‘댄싱퀸’ ‘곤드레만드레’ 등의 대표곡을 열창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앵콜 무대까지 펼치며 봉축 음악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코로나19로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신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라며 “가정의 달 5월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지난날을 돌아보니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하는 3년의 마지막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 말씀처럼, ‘다시 희망이 꽃 피는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전 세계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희망과 행복의 꽃이 부처님의 가피로 피어오르길 이 자리에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쿠무다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열기가 가시지 않았다. 관음향 불자는 “오늘 모든 것이 완벽했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오늘 공연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감상한 김 씨(해운대구 거주)도 “흥이 넘치는 공연을 즐기고 나니 이제야 활력이 돋는 느낌이다. 그래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이런 문화공연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오는 5월 7일 오전 11시 30분에 부산경남방송 KNN의 전파를 타고 방영된다. 아울러 쿠무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쿠무다 지하 1층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씨의 봉축 기념공연 ‘THE ART OF GIVING’ 을 이어가며 봉축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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