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은하사(주지 혜수 스님)가 지난 22일 경내에서 전통문화의 보급과 문화 창달을 위한 '전통문화전수관 준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 주지 혜수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민홍철 국회의원, 조형호 은하사 신도회장, 황동열 홍기건설 대표, 김진기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법회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및 인사, 법문,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은 “민족의 절기이며 작은 설이라고 불리는 동지를 맞아 전통문화전수관 준공식을 갖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이번 전통문화전수관 준공에 앞서 지난 10월25일에는 은하사 명부전 목조 지장보살 삼존상 및 시왕상이 보물 제2138호로 지정되는 등 은하사에 기쁜 소식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모두 회주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의 협력과 우리 지역 여러 대표자분의 관심 그리고 신심 깊은 불자님들의 기도 원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은하사 전통문화전수관은 은하사 경내 명부전 뒤편에 위치한다. 지난 2019년 4월 불사를 시작해 지난 5월12일 상량식을 봉행하며 불사를 거듭해왔다. 건축면적 315㎡, 연면적 493.5㎡에 이르며 총 2층으로 조성된 건물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1층에는 공양간과 해우소, 전통 목조양식으로 건립된 2층에는 전통문화전수관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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