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2021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오늘(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제11기를 맞이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청년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호하고 문화유산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활동이다.

올해는 4월에 내‧외국인 대학(원)생 대상으로 공모해 30개 단체(120명)가 선발된 바 있으며, 최종 선발된 16개 단체가 5개 권역별로 나눠 지난 6개월간의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성과를 우수사례로 발표한다. 당일 심사결과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문화재청장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16개 단체는 석굴암‧불국사 등의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등의 세계기록유산, 제주해녀문화와 영산재 등 인류무형유산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친 15개 국내 대학생 단체와 1개 외국인 대학생(베트남) 참가단체이며, 이들은 스스로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활동계획을 세워 체험교육과 교보재 개발, 온라인‧현장 전시‧홍보‧출판, 공모전, 국제교류, 문화상품 개발, 환경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화재청 측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유산 참여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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