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불교상담학술상 우수상에 문일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문일수 교수는 연구논문 ‘싸띠 수행의 뇌과학’을 통해 싸띠 수행의 의의를 뇌과학의 입장에서 분석했다.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는 “뇌과학과 불교수행과의 관련성 연구가 현재 초기 단계라, 이 논문은 명상 연구의 확장성과 새로운 연구의 선도적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장려상에 서병찬, 이충현 박사가 선정됐다. 한국불교상담학회는 서병찬 박사의 ‘불교와 숲 치유’에 대해 "숲 치유 프로그램과 불교 수행과의 관련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숲이라는 환경과 관련한 불교 수행과 현대인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심신치유 효과도 체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충현 박사의 ‘인공지능 시대의 심리치료 핵심역량으로서의 마음챙김’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양육 분야에 끼치는 인공지능의 장단점과 한계성을 마음챙김과 연결해 고찰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오전 11시 경주시 현곡면 지엄선실(경주시 현곡면 금장4길 2)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연구비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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