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조해종 작가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울산 뮤즈세움 갤러리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화엄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조해종 작가는 관세음보살, 무상, 문자도 등 18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해종 작가는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존상이나 부처님의 일화, 나아가 사찰의 전각을 장엄하는 벽화와 단청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며 "불화는 교화와 장엄의 목적으로 불교의 가르침과 세계관을 아름답게 구현해 보이는 예술형식이라 할 수 있다"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불화 전시가 모두에게 조그마한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해종 작가는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화 강사와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외래교수,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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