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스님)가 지난 26일 대구 보현사(주지 지우스님) 보광명홀에서 '잘 가라 코로나19 시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문화부가 후원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불자 문인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회장 수완스님, 대회장 상인스님, 부회장 지우스님을 비롯한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불교문인협회장 수완스님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마비돼 힘겹겠지만 이 행사를 통해 자유를 기원하는 의미를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불교문인협회 부회장 지우스님은 '코로나 마스크'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낭송하며 "접촉도 말도 만남도 탐착도 내려놓고 조용히 홀로 앉아 자신을 비추라 전하네"라며 관조하는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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