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불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북촌 갤러리 한옥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정영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낯설지 않은 것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상의 머리 뒤쪽을 장식하는 광배에 꽃을 두른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등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면서도 불교적 상징물을 재구성한 현대적인 불화 작품 17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정영 작가의 대표작이자 지난해 제5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염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갤러리 한옥(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 4)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전화(02-3673-3426)로 하면 된다. 

한편 이정영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와 무수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