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및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통도사를 참배하고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했다.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및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일행이 통도사를 참배하고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했다.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이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에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고 있다.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이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에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고 있다.
천왕문을 지나는 인도정부 일행
천왕문을 지나는 인도정부 일행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일행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하고 금강계단과 국제템플스테이관 인도정부 기증 부처님을 참배했다.

다스 차관은 지난 5월 16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에서 봉행된 ‘한국-인도 국제문화교류 불상 봉불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다스 차관을 비롯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디네쉬 K 파드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사무총장,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등은 8월 31일 다시 통도사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오전 통도사에 도착한 일행은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기획국장 지범 스님, 사회국장 성오 스님, 호법국장 천주 스님 등 국장단 스님들의 안내를 받으며 통도사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진 금강계단을 참배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이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을 예방해 향후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등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방장 성파 스님은 “한국 불교계에서는 부처님의 나라인 인도를 늘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인도와 좋은 교류를 맺게 되어 고맙고 앞으로도 인도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꼭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리바 강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차관

다스 차관은 “오늘 통도사에 올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고 인도와 한국은 아주 좋은 동지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통도사에 인도 불상을 모시게 된 것도 이러한 우리의 입장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한 예”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리며 11월에 인도에서 국제불교대회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통도사에서도 참석해주시면 굉장한 영광일 것”이라고 전했다.

점심 공양 후 인도정부 일행은 인도 부처님이 봉안된 국제템플스테이관 청풍당으로 이동해 부처님을 친견했다. 다스 차관은 “부처님의 온화한 모습에서 대자대비심이 느껴진다”며 “통도사에 와서 불자들의 깊은 신심과 에너지를 마음으로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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