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사진전'이 열린다.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남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환수한 문화유산과 앞으로 환수해야 할 문화유산의 가치와 사연을 전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서산 보원사지 철불, 천안 천흥사 동종 등 반출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내외 반출·환수문화재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환수가 추진 중인 국외 소재 백제문화유산 관련 홀로그램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백제권역의 중심인 충남도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전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문화재 환수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9월1~3일 충남도청, 6~8일 천안시청, 9~10일 서산시문화회관, 25~29일 공주 백제문화제, 30일~10월3일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유산회복재단, 충청남도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서산부석사불상봉안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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