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가운데 불교대학이 최초로 문을 연다.

쌍계사 말사 통영 대성암(주지 승원스님)은 지난 26일 사찰 경내에서 '제1기 불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성암 주지 승원스님, 통영불교사암연합회장 종묵스님, 쌍계사본말사협의회회장 이암스님, 보현사 묵원스님, 연화사 도법스님, 고성 청련암 원각스님을 비롯해 불교대학 입학생 등이 동참했다.

학장 승원스님은 "안타깝게도 바른 이해 없이 신행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바로잡고 불교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통영 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연 불교대학인 대성암 불교대학은 불교입문과 부처님의 생애에 대해 8주 동안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전 중앙승가대 교수 정인스님과 유근자 동국대 교수, 고성 청련암 주지 원각스님과 원명스님이 강의를 맡는다. 졸업식은 12월 6일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의 증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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