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학회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가 28일 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 권력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실시될 예정이다.

오후 1시 상주시 함창읍사무소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문경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의 '고녕가야 사료 해석 오류와 종속사관의 잔재'라는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상주 함창 고녕가야 정치체와 권역의 재검토(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상주 함창 고녕가야의 태조 왕릉과 왕비릉(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 고분군의 실체(홍지윤 중앙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상주시 함창읍 오봉산 남산고성의 검토(이진혁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의 발표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명계환 동국대 블교학과 강사, 이영호 경북대 사학과 교수, 김대욱 영남대 박물관 학예사, 박달석 세종문화재연구원 부장 등이 발표에 대해 각각 논평을 하며, 이후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고영섭 한국불교사연구소장은 “우리 학회와 상주시 함창읍이 준비한 ‘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 권역의 재조명’에 대한 경북도민들과 상주 함창 문경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불교사연구소 제29회 세미나를 겸했으며, 상주문경불교연합회와 고녕가야선양회가 공동주최하고 상주시, 함녕김씨대종회, 봉천사가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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