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포교당 행복선원이 행복문화제를 개최하고 부산행복네트워크 출범을 알렸다.
도심 포교당 행복선원이 행복문화제를 개최하고 부산행복네트워크 출범을 알렸다.
전시를 관람하는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과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전시를 관람하는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과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부산 북구 덕천동 폐업 목욕탕을 리모델링해 도심 포교 도량으로 조성한 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이 5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2021 다시 봄 그리고 치유’ 행복문화제를 개최했다.

행복문화제는 행복선원의 이전을 기념하고 부산행복네트워크 출범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행복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통공예 작품 및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의 장을 펼쳤으며,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은 “이 공간은 몸의 때를 씻어내는 목욕탕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내는 사찰,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 행복선원이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여러분들이 이 공간에서 수평적인 관계로 오랫동안 함께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정명희 부산북구청장

정명희 부산북구청장은 “행복선원이 앞으로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에 도심 포교를 위해 개원한 행복선원은 2016년 신행단체 ‘자비회’ 결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과 포교에 앞장서 왔다. 이후 2019년 10월 20일 부산친환경생활지원센터 북구도시재생환경공동체와 협약식을 진행, 기존 폐업 목욕탕 건물을 인수해 연면적 990㎡, 지상 4층 규모에 도심 포교 도량으로 조성하고 지난 2월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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