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총림 쌍계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불기 2565년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를 봉행했다.
쌍계총림 쌍계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불기 2565년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를 봉행했다.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불기 2565년 보살계 수계산림’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봉행했다.

18일 진행된 회향 법회에서는 신도들의 참가는 금하고 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계대화상에 덕민 스님, 갈마아사리에 대각 스님, 교수아사리에 원허 스님이 삼화상을 맡아 보살계 계단을 증명했다.

전계대화상 덕민 스님은 “자비심으로 남을 돕고 그 보살행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공덕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잘잘못을 분별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수계 제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자비실천을 강조했다.

쌍계사는 매년 보살계 수계산림 회향일에 괘불이운과 영산재, 대장경 정대불사를 봉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하고 수계법회와 함께 전통에 따라 육조혜능대사의 정상을 모신 금당에서 ‘육조종재’를 봉행했다. 

율찰대본산 쌍계사는 1200여 년 전 진감국사가 창건한 이후 대은율사, 금담율사로부터 이어지는 해동계맥과 동산율사, 석암율사로 이어지는 중국계맥의 양대 계맥을 이어받은 고산 대종사가 계를 전하는 전법도량이다. 쌍계사는 유구한 계맥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5일부터 7일까지 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연비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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