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야생버섯 사진전이 4월 20일까지 경내 명월료에서 진행된다.
통도사 야생버섯 사진전이 4월 20일까지 경내 명월료에서 진행된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5일 경내 명월료에서 ‘야생버섯 사진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개막식은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최석영 교수 등 영남알프스버섯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방장스님 인사말씀 △주지스님 축사 △최석영 교수 인사말씀 △단체 사진촬영 △작품감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영남알프스버섯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야생버섯 사진 600여 점 가운데 60여 점을 선정해 전시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방장 성파 스님은 “이번 사진전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 야생버섯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며 “영축산의 자연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인만큼 수행정진과 자연보호는 둘이 아닌 하나로 생각하며 사부대중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주지 현문 스님은 “야생버섯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비록 시작일지라도 이를 계기로 대중들이 자연과 환경에 조금 더 깊이 생각하는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운암 들꽃 축제를 비롯해 평소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신 방장 스님의 덕화가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된 큰 힘이 됐다”고 축사를 전했다.

통도사 야생버섯 사진전을 주최한 영남알프스버섯연구회는 60여 명의 전‧현직 교수와 생태전문가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명월료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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