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자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대표자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근속 우수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복지재단은 꾸준하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온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매년 10년‧20년 근속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 20명의 우수자원봉사자(10년 근속 18명, 20년 근속 2명) 가운데 대표로 5명만 초청해 소규모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복지재단은 누적자원봉사활동시간이 최소 240시간부터 최대 7492시간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부처님의 동체대비한 자비실천의 원력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임해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과 근속봉사자 뱃지, 꽃다발 및 부상을 수여했다. 

10년 근속 우수봉사자 대표로 수상한 김진대 봉사자는 “경락마사지봉사를 하며 내 작은 봉사가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20년 근속 우수봉사자 대표로 수상한 홍금자 봉사자는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꾸준히 봉사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시설에서 봉사를 하며 사람들의 편견에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편견이나 부담없이 봉사를 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사무처장 탄웅 스님은 “나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자원봉사분들이 바로 불보살님”이라며 “20년‧30년이 지나도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 누군가를 생각하고 도와주고자 했던 그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그 자체로 불보살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봉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95년 8월 창립한 조계종자원봉사단은 불교자원봉사 활동의 전문화와 활성화에 앞장서며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 긴급구호, 염불, 호스피스, 정서지원, 급식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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