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혜원이 11월 7일 혜원정사 교육관에서 ‘제23회 혜원 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이 11월 7일 혜원정사 교육관에서 ‘제23회 혜원 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지난 10월 공모전으로 진행했던 ‘제23회 혜원 백일장’ 시상식을 11월 7일 혜원정사 교육관에서 진행했다.

복지법인 혜원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문예 창작 재능을 발휘하고 각자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혜원정사 경내에서 백일장을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했다.

대상 교육부장관상 박성재 학생과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개된 공모전은 운문, 산문 분야로 나눠 공존, 여행, 바이러스, 언택트, 배려, 소중한 사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에는 문태준 시인과 김연수 소설가, 변왕중 소설가가 참여했으며, 총 228명의 참가자 중 대상(교육부장관상) 박성재(이사벨고) 학생을 비롯한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아울러 이날 혜원정사 교육관에서는 고산장학회와 혜원정사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봉행됐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혜원정사 장학생 31명과 고산장학회 장학생 7명 총 38명에게 장학금 1940만원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주지 원허 스님은 “올해 백일장 시상식, 장학금 전달식이 경로잔치와 함께 현장에서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학생들 모두 생각을 키우고 길러 미래 대한민국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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