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스님은 1일 동명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진 스님은 1일 동명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 해인정사 주지이자 동명대 석좌교수인 수진 스님이 동명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앞장섰다.

수진 스님은 1일 동명대 총장실에서 해인정사 신도들과 정홍섭 동명대학교 총장, 박남규 교육혁신본부 부총장, 박병준 사무처장, 장재진 학생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대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스님은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는 동명대학교 불교동아리 ‘로투스’ 학생들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동명대학교 석좌교수 수진 스님(해인정사 주지)
동명대학교 석좌교수 수진 스님(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일반 사립대학에서 불교를 전공하고 명상을 전공하는 곳은 동명대가 유일하며, 단과대학의 어떤 한 학과가 불교를 위해서, 종단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관심 밖에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동명대에 석좌교수로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여력이 있는 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홍섭 총장은 “귀한 발전기금을 주신 만큼 마음에 부담을 갖고 학생들에게 두루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장재진 학생처장은 “인재발굴도 중요한데 형편이 힘든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수진 스님께서 큰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진 스님은 매년 동명대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불교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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