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선원장 수불 스님)은 3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시장에게 ‘코로나19 조기극복 성금’을 전달하며 릴레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 안국선원 주지 석산 스님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의 조기극복을 기원했다.

주지 석산 스님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조기극복을 위해 안국선원에서도 당분간 모든 대중법회를 취소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불교계 등 코로나 극복에 솔선하여 앞장섬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가는 데 온정의 손길을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코로나 사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긴요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에 전달된 성금은 부산시 방역현장 근로자, 자가격리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구호키트 및 필요 물품을 파악해 적기에 배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