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불교연합회와 항만소방서는 8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와 항만소방서는 8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대붕 항산소방서장(좌)과 영도구불교연합회장 호법 스님(우)

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 스님)는 오늘(8일)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와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승을 위촉했다.

이날 협약식은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 스님, 태종사 조실 도성 스님, 미룡사 회주 정각 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최대붕 항만소방서장 등 소방서 관계자 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연합회와 소방서는 △관내 긴급재난 현장 구호활동 시 상호 협략 △소방공무원 심신건강을 위한 교양 교육과 기타 주요행사 지원 △스님, 신도 및 봉사활동요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등 △기타 상호기관 간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소방공무원 심신건강을 위한 템플스테이, 명상지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항만소방서는 사찰 대상 소방안전컨설팅, 신도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소방승 위촉식
소방승 위촉식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소방승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 스님,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 용화선문 이사 정명 스님, 복전심인당 주교 석인정사가 소방승으로 위촉됐다.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 스님은 “무엇이든 처음하는 일은 어렵고 힘든 법인데 소방관들의 심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항만소방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선례가 돼 부산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붕 서장은 “소방관들이 템플스테이,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면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영도구불교연합회 스님들과 동참해주신 신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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