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혜원은 31일 성우원 원생들과 함께 혜원정사 육화전에서 피자파티를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31일 성우원 원생들과 함께 혜원정사 육화전에서 피자파티를 열었다.

혜원정사 경내가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오늘(31일) 성우원 원생들을 혜원정사로 초청해 육화전에서 피자파티를 열었다.

성우원은 가정이 없거나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지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거주시설로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26년째 성우원 원생들을 초대해 사찰 구경과 맛있는 피자파티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피자를 먹기 전, 원생들은 원허 스님이 직접 걸어준 단주를 하고 신나는 찬불가에 맞춰 율동을 시작했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지친 기색도 없이 친구, 선생님과 함께하는 율동에 원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만 가득 피었다. 조용했던 사찰 법당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기다리던 피자가 도착하고 삼삼오오 모여 앉은 원생들은 봉사자 선생님들과 맛있게 피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원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혜원정사 주지)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원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혜원정사 주지)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우리 친구들을 작년에 보고 올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항상 부처님께 기도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원으로 돌아가서도 열심히 기도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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