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27일 오후 1시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보다 전문적인 신도상담을 위해 ‘스님대상 집단 상담교육’을 개최한다.

한겨레심리상담센터의 강숙정 소장의 상담이론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교육은 2박3일 동안 비구조화 집단상담을 통해 다양한 갈등과 소통에 대한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감정전이, 공감과 의사결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인증과정으로 17시간의 교육을 통해 연수교육 이수와 동등한 30점이 부여되며, 효과적인 상담실습을 위해 참여 인원을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서찬수 담당관(02-6334-2213)으로 하면 된다.

복지재단은 “가치관의 변화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는 현대 사회에서 전문적인 상담기법에 대한 스님들의 학습을 통해 신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며 아픔을 보듬는 정서적 지지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신도들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긍정적 소통을 통해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스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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