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문수암(주지 기영 스님)이 지난 27일 저녁 ‘제3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산청 문수암(주지 기영 스님)이 지난 27일 저녁 ‘제3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문수암 주지 기영 스님
문수암 주지 기영 스님

산청 문수암(주지 기영 스님)이 지난 27일 저녁 ‘제3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꼬니-니꼬체임버앙상블(지휘 최천희)이 연주를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임동창, 바리톤 신화수, 창원남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장마로 음악회 도중 비가 내렸음에도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음악을 만끽했다. 관객들은 “산사에서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산청 문수암은 “신화수와 창원남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청중들의 많은 박수갈채와 앙코르를 받았다”며 “풍류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임동창씨의 연주는 문수암의 밤을 멋과 흥으로 들썩이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암 주지 기영 스님은 지방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 결속을 다지기 위해 클래식 음악연주회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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