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유적의 보고 ‘미얀마 바간’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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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유적의 보고 ‘미얀마 바간’ 세계유산 등재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7.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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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9곳도 함께 등재

불교유적의 보고, 미얀마 바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총회에서 바간을 비롯해 한국의 서원, 이라크 바빌론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확정했다.

최고의 불교 유적지 미얀마 바간은 1000여 년 전 세워진 3500여 개의 사원과 불탑이 자리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지로 손꼽힌다.

바간은 만달레이 남서쪽 150km, 이라와디 강 동쪽 연변에 위치한다. 버마족이 11~13세기에 세운 바간왕족의 수도인 바간은 북쪽 올드 바간과 남쪽 뉴 바간, 냥우 지역으로 구분된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정교한 그림이 유명한 구뱌욱지 파고다와 쉐산도 파고다, 술라마니 파고다 등이 유명하다.

경북 영주 소수서원 (사진=문화재청)
경북 영주 소수서원 (사진=문화재청)
경북 경주 옥산서원 (사진=문화재청)
경북 경주 옥산서원 (사진=문화재청)

이와 함께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한국의 서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최종 등재된 서원은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 △경북 안동 병산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이 중 소수서원과 옥산서원은 불교 사찰 터에 세워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 영주 소수서원은 숙수사(宿水寺)가 있던 곳이다. 사지에서 출토된 불상과 당간 등 유물로 살펴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돼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을 제향한 경주 옥산서원은 정혜사(定慧寺) 인근에 세워졌다. 정혜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됐으며, 조선 중기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지에는 ‘정혜사지 13층 석탑’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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