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수불자연합회(회장 장상목)가 2018년 2학기 대학생 금요법회를 개강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부산불교교육대학에서 진행되는 이번 법회는 법무법인 동련 대표변호사이자 부산불교교육대학 부학장인 장준동 변호사가 법사로 나선다.

부산교불련은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겪을 다양한 어려움을 불교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법회를 연다.

특히 이번 첫 금요법회장소는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이 강의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매주 이동해 법회를 진행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장소 제공에 도움을 줬다.

한편 하반기 금요법회에 첫 법석에 오른 장준동 변호사는 불교의 교리와 관련된 법문은 간략히 진행한 후,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날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불교를 이해하기 좋은 책으로 법화경과 가볼만한 사찰로 하동 쌍계사의 불일암과 해남 달마산의 도솔암을 추천하기도 했다.

부산지역 대학생 금요법회는 지역 대학생 50여 명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수업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동명대와 동부산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대동대, 부경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