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힐링멘토 혜민스님이 설립한 마음치유학교가 오는 10월 부산에 문을 연다.

마음치유학교(교장 혜민스님)는 2015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개원했으며, 서울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 마음치유학교를 마련했다. 부산 분원은 첫 번째 지방 분원으로 해운대구 센텀 리더스마크에 위치한다.

마음치유학교는 다양한 이유로 상처받는 현대인들에게 치유가 필요하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고통을 혼자서 감당하기보단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나누면 그 고통의 크기는 훨씬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다.

마음치유학교의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그룹의 소규모로 모여 전문 심리 상담사와 함께 말과 음악, 미술, 사진, 연극, 체험 등을 통해 마음을 표현한다. 구성원들은 그룹상담을 통해 치유와 성장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부산에서는 10월 4일 자존감이 높아지는 명상치유로 첫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및 자존감 형성을 돕는다. 대상은 20명 내외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총 8주간 진행된다.

10월 13일에는 특별 치유 프로그램으로 혜민스님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음치유학교가 부산에 오픈한 것을 기념하며 오랫동안 억눌러 왔던 마음속 이야기를 웃음 요가로 털어내고, 관상명상으로 풀어보는 치유의 시간도 갖는다. 150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혜민스님과의 즉문즉설 시간과 사진촬영, 간단한 책 사인회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암 환우를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떨쳐낼 자존감 형성 프로그램, 불꽃축제와 함께 즐기는 싱글 남녀의 인연 맺기 프로그램과 내 인생의 이야기 책(자서전) 만들기, 알아차림 명상 입문, 타로상담 기초과정, 미술치유, 원예테라피, 아레테성격심리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강의 신청과 기타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maumschool.org/busan)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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