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불자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함께 운동장을 누비며 친목을 다졌다. 사진은 제2회 행사 당시 모습

축구를 사랑하는 스님과 재가자들의 모임인 축구사랑(회장 하림스님)이 '스님과 불자가 함께하는 가을축구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 열리는 행사로, 스포츠 포교의 일환인 축구를 통해 스님과 재가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가을 축구 한마당은 2014년 처음 축구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자 결성된 축구사랑에서 포교하자는 회원 스님들의 뜻이 더해져 불교계 축구대회로 발전하게 됐다.

양측이 기량을 겨루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은 제2회 행사 당시 모습
참가팀을 응원하는 사람들. 사진은 제2회 행사 당시 모습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주최하고 축구사랑과 부산FC가 주관하는 이번 제4회 가을 축구 한마당은 오는 6일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운동장에서 오전 9시 예선 리그와 함께 시작된다.

경기에 앞서 사찰과 불교단체, 재가불자 등의 사전 접수를 받아 올해는 총 10개 팀이 참가하며, 제일 먼저 축구사랑과 홍법사의 예선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 조별 예선 경기와 3~8위 순위전은 25분 단판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전후반 20분과 중간 휴식 10분이 주어진다.

이번 참가팀은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축구사랑, 홍법사, 미타선원, 원오사, 안국선원, 경주동국대 승가, 대한불교청년회부산지구, 부산불교언론, 부경대불교동문회 총 10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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