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스님, 관음사 회주)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산사음악회를 연다.

늘기쁜마을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관음사 수광보전 앞에서 '기쁨으로 함께한 길'이란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거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의 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지역민과 봉사자, 후원자, 관음사 신도 등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산사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법인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들을 시상하고, 관음사 수광보전 장엄불사 회향과 늘기쁜마을이 걸어온 길을 회상하는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된다.

산사음악회에는 무형무화재 김성진 선생으로부터 대금 정악을 사사한 이삼스님과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대거 자리한다. 이삼스님의 정악 대금은 마음을 고요하고 선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또한 정악의 대표적 음악인 영산회상은 부처님의 고요한 말씀으로 온갖 시름을 떨쳐 듣는 이들을 정관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늘기쁜마을은 중생구제와 대자대비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1998년 3월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 후 소재지인 부산 사하구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같은 해 두송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실질적 욕구를 해결하며 폭넓은 사업을 펼쳐왔다.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은 “20주년을 맞은 지금 무리한 운영보다는 자연스럽고 불법에 녹아들 수 있는 복지법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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