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가 ‘노천당 월하 대종사 열반 18주기 추모 다례재’와 ‘제9회 영축문화대상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14일 영축총림 통도사는 경내 설법전에서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와 주지 현문스님, 노천 문도회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하 대종사 열반 18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는 “우리 스님께서 평소에 중노릇을 잘하라. 평상심이 도다. 항상 그런 말씀을 하셔서 저를 상좌로 키워서 오늘날 종정으로까지 되도록 만들어주신 그 은혜에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느낀다.”며 큰스님께 감사의 말을 남겼다.
또한 제 15대 조계종정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종단을 위해서 불교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례재 이후 진행된 ‘제9회 영축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포교원력상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학술문화상에는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 오경후 책임연구원, 봉사실천상에는 동국대 의료원이 수상했다.

또한 해동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됐으며, 20여 년 동안 1억 원의 후원금을 통도사 자비원과 울산시립노인요양원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이어 온 이정숙 불자에게 주지스님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9년 전부터 영축문화대상을 설립해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희 재단에서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돌아가신 은사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널리 선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12일차를 맞이하며 원만하게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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