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의 폐막작 '아홉스님'
제1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의 폐막작 '아홉스님'

 

동아시아 최초 국제불교영화제인 '제1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30일 영화 '아홉스님' 상영을 끝으로 폐막한 이번 영화제는 누적관객 수 2000여 명, 사전 예매율 80%, 11회차 영화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불자들과 일반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당초 예정됐던 관객과의 대화와 폐막식은 취소됐으나, 주최측은 관객들의 투표와 씨네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4편의 작품을 선정해 관객상을 시상했다. 박해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밥정'과 용민네 감독의 영화 '액션동자', 임성구 감독의 다큐멘터리 '법정스님의 의자', 데이비드 그루빈 감독의 다큐멘터리 '붓다' 등이다.

차승재 집행위원장은 "세계최초라 할 수 있는 규모의 불교영화제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영화를 통해 불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디어 포교에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구 상영회, 청소년 영화캠프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1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주관했으며,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막해 총 5일간 세계 15개국 6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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