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자비의 김장 나눔 행사를 마련해 지역 소외 이웃들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7일 경내에서 ‘천태종 삼광사‧복지재단 부산지부가 함께하는 김장나눔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 재무 무성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과 이경훈 신도회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이헌승 부산진구 국회의원, 배영숙 부산시의회의원을 비롯해 삼광사 신도 350명, 천태종 복지재단 부산지부 및 부산지역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 60명이 동참해 총 52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주지 영제 스님은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힘을 모아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들이 오늘 버무린 김장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광사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1만kg을 부산진구청과 서구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저소득 가정 등 총 1400세대에 전달하며 지역 소외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 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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