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는 13일 ‘성주사 템플스테이관 신축 기공식’을 봉행했다.
성주사는 13일 ‘성주사 템플스테이관 신축 기공식’을 봉행했다.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13일 경내 카페 요천루 옆 부지에서 ‘성주사 템플스테이관 신축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 부산 도솔사 주지 원응 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장 범혜 스님 등 여러 스님들과 김이순 신도회장, 차경애 경남도지사 부인, 조명래 창원특례시 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 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내빈이 두루 동참했다.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

성주사 주지 법안 스님은 “천년고찰 성주사가 지닌 가치에 공감하며 템플관 건립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들과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아 자기 힐링을 통해 자기 삶에 대한 희망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또 새로운 포부를 갖고 세상에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명래 창원특별시 부시장
조명래 창원특별시 부시장

조명래 창원특별시 부시장은 “우리 불교문화의 선지식과 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주사 템플스테이 체험관이 건립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환영하고 축하를 드리는 바”라며 “내‧외국인이 마음을 쉬어가고 참된 자신을 찾는 멋진 공간이 되어 품격 있는 문화도시 창원 건설에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사는 지난 2021년 7월 2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2022년 템플스테이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2년, 23년 년차 사업으로 국비 10억 원 배정을 확정 받았다. 이후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9월 28일 창원시에 건축인허가를 접수했다. 그러나 11월 창원시로부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문체부와 국토부 협의를 거친 후 재접수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약 2년간 국토교통부, 문체부, 문화재청, 창원시 및 성산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한 결과 지난 6월 7일 성산구청으로부터 템플스테이관 신축 허가를 최종 승인받게 됐다. 

성주사 신축 템플관은 연면적 492.91㎡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템플스테이 관리동으로 약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방 1개와 다실, 종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2층은 템플스테이 숙박동으로 VIP실 2개, 다실 2개, 일반객식 3개 등 기타 서비스실로 구성된다. 불사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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