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연꽃문화제 시상식이 25일 여래선원에서 개최됐다.
제39회 연꽃문화제 시상식이 25일 여래선원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동련 부산지부(회장 효산 스님)는 25일 부산 여래선원에서 ‘제39회 부산연꽃문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련 부산지부 회장 효산 스님, 이사 능후 스님, 범어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벽해 스님을 비롯해 부산지역 신행단체 대표 등과 수상자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내빈소개 △삼귀의 및 반야심경 △총평 △축사 △시상식 △수상작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신우(법륜유치원 6세), 글짓기 부문 임태경(창신초 6) 학생
대상을 수상한 이신우(법륜유치원 6세), 글짓기 부문 임태경(창신초 6) 학생

올해 연꽃문화제는 지난 2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웃음소리’, ‘얼굴’, ‘기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그리기 부문 410명, 글짓기 부문 32명으로 총 442명이 참가한 가운데 82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그리기 부문 이신우(법륜유치원 6세), 글짓기 부문 임태경(창신초 6)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신우 어린이의 작품은 기교 없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이 가장 잘 드러났으며, 각각의 얼굴 표정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련 부산지부 회장 효산 스님
동련 부산지부 회장 효산 스님

동련 부산지부 회장 효산 스님은 “올해 연꽃문화제는 코로나19가 끝나고 다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부모님의 사랑과 부처님의 대한 여러분들의 순수한 마음이 정성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돼 작품들을 보는 내내 흐뭇하고 감독적이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이어 “연꽃문화제를 계기로 아이들이 더 씩씩하게 뛰어 놀면서 글과 그림을 열심히 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련 부산지부 이사 능후 스님
동련 부산지부 이사 능후 스님

이사 능후 스님은 “아시다시피 우리가 부처님 법을 만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우리 어린이 법우들과 가족들이 오늘 시상식으로 끝이 아니라 이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실천해 나가며 남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함께하는 지혜로운 어린이 불자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련은 이날 시상식에서 각 수상자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함께 자전거, 킥보드, 문화상품권, 헤드셋, 팝콘 메이커, 스탠드 조명 등을 부상으로 전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