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는 10일 충렬부대(53사단)에서 찾아가는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는 10일 충렬부대(53사단)에서 찾아가는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가 부산‧울산에서 해안경계와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53사단 충렬부대’ 군 장병들을 위한 치유와 힐링의 장을 펼쳤다.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5월 10일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한 육군 53사단 충렬부대(사단장 강관범) 충렬관에서 ‘충렬부대(53사단) 장병들과 함께하는 쿠무다 찾아가는 봉축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쿠무다 주최, 재단법인 명경문화재단 주관, 대한불교조계종 대운사 후원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 온 부대 모든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황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인기 가수 박미경, 분리수거밴드, 걸그룹 시크한아이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 씨 등 가수와 연주자들이 출연해 화려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충렬부대 내 동아리 5팀이 직접 출연해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는 올해 초부터 군 장병들의 동아리 활동을 권장해 왔으며, 동아리 22개 팀이 한 달 동안의 연습을 거쳐 예선을 치렀다. 예선 결과 황진영 대위 외 11명, 김하옥 대위 외 10명, 김태우 병장 외 4명, 송명기 중령 외 5명, 안홍범 중위 외 7명이 각 팀을 구성해 개성 있는 공연을 펼쳤다.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렬부대 장병 여러분과 함께 음악회로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종교를 초월해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평화’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행복을 품고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켜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관범 충렬부대 사단장은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을 비롯해 군 장병들을 응원해 주시고자 공연을 기획하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와 있는 우리 용사들과 군 간부, 군인 가족 여러분들이 오늘 좋은 추억을 가득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쿠무다는 봉축 음악회를 기념해 충렬부대 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품 600개를 전달했으며, 노트북 등 풍성한 음악회 경품도 준비해 나눴다.

한편, 쿠무다는 2019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며 병원, 군부대, 요양원, 구치소, 경찰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획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2021년 복합명상문화센터 쿠무다 신축 이전 후에는 재단법인 명경문화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해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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