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연합회가 25일 ‘2022년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 후원금 전달식’을 봉행하고 어려운 노인 가구에 13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가 25일 ‘2022년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 후원금 전달식’을 봉행하고 어려운 노인 가구에 13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자비 나눔 원력을 담아 부산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난방비를 지원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25일 영도구노인복지관 본관에서 ‘2022년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 후원금 전달식’을 봉행하고 총 1300만원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날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전달한 난방비는 영도구노인복지관을 비롯한 해운대구, 북구, 부산진구, 사하구, 사상구, 금정구, 남구, 동구 등 부산지역 9개 구 11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노인 가구 55세대에 난방유를 지원하게 된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사무총장 석산 스님은 “올해로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 사업이 6년째가 되었는데, 처음 시작은 무비 스님께서 TV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시고 마음을 내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복지관 관계자 분들도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우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박시우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박시우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오늘 날씨가 굉장히 따뜻한데, 연합회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마음 덕분인 것 같다”며 “매년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지원받은 난방비는 어려운 분들의 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도구노인복관에서 전달식이 끝난 후 연합회 스님들은 영도구 내 지원세대 대상자 가정으로 이동해 난방유를 직접 넣어드리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조계종부산연합회는 2017년 전 조계종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금정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33세대에 연탄 6800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연탄소비 감소와 유류로 난방을 하는 세대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2018년부터는 유류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으며, 2019년부터는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연계해 소속된 노인복지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2개 전 기관에 후원했다. 연탄불공회는 지난 6년간 총 7100만원의 난방비 자비 나눔을 실천했으며, 전용 CMS 계좌를 통해 기금을 후원받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