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미단 운암장학회는 1일 해동고 법당에서 ‘청미단 운암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며 불교계 인재 불사를 발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운암장학회는 해동고 김도현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재학생에게 각 50만원씩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안정수, 문제원 해동고 교사 2명에게 연구지원금 각 100만원씩과 해동고, 해동중, 금정중에서 활동하는 파라미타 분회에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 기금을 전달했다.
운암장학회 이사 효산 스님은 “과거와는 달리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장학금인 것 같다”며 “각자가 존귀하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항상 새기고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수길 해동고 교장은 “운암장학회의 나눔 실천이 학교와 학생들에게는 아주 큰 격려가 된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운암장학회에서 주는 장학금의 의미를 잘 새겨서 부처님의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1996년 불교단체 청년미륵회를 전신으로 하는 청미단 운암장학회는 2019년 불교계 인재 불사를 발원하며 설립돼 매년 종립학교에 장학금과 교사 연구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