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 제14대 회장에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추대됐다.
부산불교연합회 제14대 회장에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추대됐다.

부산불교연합회 제14대 회장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7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재적 108명 중 위임 8명, 참석 63명 총 71명으로 총회가 성원된 가운데 제51차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을 추대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한 경선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범어사 주지직을 사임함에 따라 연합회 회장직도 사임하게 됐으며, 이날 임시총회는 정관 제15조 2항에 의거해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고문 정각 스님이 보운 스님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회원 스님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후 회장 보운 스님이 금용암 주지 범수 스님을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지명했으며, 회원 스님들의 찬성으로 범수 스님이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또한, 해인종 자륜 스님과 전 동명불원 주지 승찬 스님은 본인의 요청 및 소임 만료에 따라 본회 임원직을 사임했으며, 법화종 부산종무원장 법경 스님, 태고종 천불정사 주지 법경 스님이 새롭게 취임하며 법인 이사직을 승계하고 임원 임면의 건이 통과 됐다.

제14대 회장 보운 스님은 “부산불교연합회는 불도 부산에서 불자님들의 신심에 힘입어 1980년 불법홍포를 기치로 창립된 단체”라며 “수천, 수만 부산 불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과거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한국 불교의 신심, 그리고 부산불교의 원력을 늘 가슴에 새기고 부산 시민들을 위해 언제나 저물지 않는 불빛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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