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법장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법장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법장사에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불 사리 전시회’가 열린다. 

만불 사리의 주요 컬렉션은 2013년 헌신적이고 관대한 두 분의 불자를 통해 보디라이트인터내셔널(BLI)로 모셔졌다. 이후 사리 전시회는 남가주에서 매년 두 번 개최되어 왔으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BLI는 북가주의 법장사 개원과 함께 사리 컬렉션들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로 모셔 오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를 마친 후에도 일부 사리는 계속 북가주에 모셔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신성한 치아와 뼈 사리, 다비 후 부처님 유골에서 발견된 수 천 개의 보석과 같은 사리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처님과 가까운 제자들의 사리 또한 함께 볼 수 있다.

영화 선사는 "사리의 강력한 에너지는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평화를 경험하게 하며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선함으로 돌아가도록 돕는다"라며 "부처님 사리는 사리는 평화, 번영 그리고 이 나라에 안위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매일 두 차례 명상 시간도 갖는다. 사리 전시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www.MahaStup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info@chanpureland.org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화 선사에 의해 세워진 비영리 재단인 BLI는 남가주, 북가주 그리고 한국에 사찰(보산사·보라선원)과 명상 센터를 설립했다. BLI는 미국 대승 불교를 전세계인들에게 소개하고 선 명상 수행의 이점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만불 사회 전시회 사진. (사진=법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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