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사(주지 정산스님)는 8월 17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청에서 연제구와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마하사(주지 정산스님)는 8월 17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청에서 연제구와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산 마하사가 문화재와 자연 등 부산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마하사(주지 정산스님)는 8월 17일 오후 2시 부산 연제구청에서 연제구와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 사업’은 부산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힐링,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현대인의 마음에 쉼을 선사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 최초의 사찰이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마하사는 주변에 위치한 황령산을 비롯, 마하사가 지닌 상징적, 역사적 의미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과 주석수 연제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과 주석수 연제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과 주석수 연제구청장, 김경희 나한회 회장, 안정호 연제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에 도움이 될 다양한 명상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제구는 사업총괄과 신청자 모집, 예산 집행을 담당하고, 마하사는 장소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시설 이용 등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제구와 마하사가 문화적 중심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행사가 다음 달부터 준비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1년 전부터 마음을 낸 만큼 사업이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많은 도움 주신 연제구와 신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청장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우리 연제구도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사찰과 협력하게 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특히 연제구에 젊은 세대를 비롯해 인구가 점차 유입되고 있다”라며 “연제구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많은 구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하사와 연제구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8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매주 주말에 진행할 예정으로, 상설프로그램, 공통프로그램, 특화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상설프로그램은 마음챙김(화두챙김)을 주제로, 공통프로그램은 그룹명상, 걷기명상, 절 명상으로 진행된다. 특화프로그램은 연산모종 사운드배스, 아트테라피, 다도명상, 만다라 그리기 명상, 차 마음챙김 명상, 티블랜딩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연제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40명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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