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한국학 분야 대표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의 2021년 12월호를 발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국내외 한국학 연구성과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8년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를 창간했으며, 연 2회(6월, 12월) 발간하고 있다. 연구논문을 다룬 <연구특집>·<일반논문>을 비롯해 연구동향이나 특정 주제를 다룬 <리뷰특집>, 고전자료의 영문 역주를 소개하는 <한국학사료> 섹션 등을 통해 매호 10여 편의 다양한 학술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호에는 그동안 영문으로 거의 소개된 적 없는 한국의 전통과 전근대 음악에 대한 최근 국내외 연구가 <연구특집>에 담겼으며, 국내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성과의미가 <리뷰특집>에 담겨 특집호로 발간됐다.

이번 호 <연구특집>에서는 <한국의 음악: 대내외적 시각(Korean Music: Domestic and Foreign Perspectives)>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학자 4명의 논문을 게재해 조선의 궁중음악, 고악보, 그리고 가곡 장르와 근대 여성국극 등 여러 흥미로운 주제들을 소개한다. 특히 조선 시대의 음악을 궁중음악, 민간음악, 그 외 장르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종류별 음악의 기능과 역할, 주요 향유층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시대적 통찰력을 함께 제시한다.

아울러 이번 호 <리뷰특집>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Korean Cultural Legacies, Recognized as Part of the World Cultural Heritage)>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문화재와 관련해 권위 있는 전문 학자 5명의 리뷰를 게재했으며, 국내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의 다양한 리뷰와 성과 검토, 향후 추진방향까지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앞으로도 중요하고 시의적인 주제들을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에 담아 다양한 시대와 소재를 다룬 우수 논문들을 게재하여 국내외 한국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점점 소외되고 있는 전근대 한국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절실히 필요한 영문 학술 자료 공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호(2021년 12월호)를 포함한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의 모든 논문 원문은 한중연 공식 누리집(www.aks.ac.kr)에 공식 게재되었으며, www.aks.ac.kr/rks로 접속하면 원문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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