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지난 11월 9일 (재)불교문화진흥 조계종 성찬회(이하 성찬회)의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동국대)
동국대가 지난 11월 9일 (재)불교문화진흥 조계종 성찬회(이하 성찬회)의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동국대)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지난 11월 9일 (재)불교문화진흥 조계종 성찬회(이하 성찬회)의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성찬회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서울캠퍼스에 1500만 원, 경주캠퍼스에 5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성찬회는 조계종 초대종정 한암 대종사의 도심포교발원을 받들어, 탄허스님과 만화스님의 유지에 따라 설립됐다. 현재는 월정수 주지 정념스님이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난 2003년부터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20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성찬회 상임이사 현각 스님(인도철학 78)은 “성찬회에서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한불교 조계종 종립대학 동국대에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더욱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성찬회와 현각 스님의 뜻을 받들어 종립 교육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성찬회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현각 스님과 윤성이 총장을 비롯해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정각원장 진명 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장학생 대표 세광 스님(불교 19) 외 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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