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유영화)이 지난 13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예비군승 스님들의 학업정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종교구장 선일 스님을 비롯해 원광사 주지 지효 법사, 유영화 청곡문화장학재단 이사장, 김흥욱, 김선혁 이사가 참석했으며, 유영화 청곡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정우, 도혜, 도일, 황림 스님 등 4명의 예비군승 스님들에게 각 200만 원씩 총 800만 원을 전달했다.

선일 스님은 "청년포교의 중요성을 알고 장병들을 가리킬 지도자인 예비 군승들을 위해 장학금을 보시해 준 청곡문화재단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씨앗이 큰 나무가 되어 세상에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 믿으며 예비군승 스님들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포교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화 이사장은 “코로나19, 청년실업, 인구감소 등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예비 군승스님들은 세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며 “선배 법사님들로부터 훌륭한 경험을 이어받고 도반들과는 상생하며, 후배 법사들에게 지혜를 주고 힘든 청년불자들을 잘 보듬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화 이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예비군승 스님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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