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에서 지난 16일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했던 '제2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웹툰 공모전'은 '팩션(역사적 사실, fact)과 가공의 이야기(fiction)로 다시 쓰는 어느 불교문화재의 원더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출품된 작품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김종수 '타임슬립 팔만대장경'), 우수상 2명(박성은 '염원', 김민지 조은정 '해인의 꿈'), 장려상 4명(이루비 '이운의시간' 고재은 '대장경전설', 금봉스님 '노스님의 이야기', 신영님 '염원의 수호자')이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작 '타임슬립 팔만대장경'은 공동주최사 불교신문을 통해 6회분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으로 선정된 김종수씨의 '타임슬립 팔만대장경'은 스토리의 전개와 독창적인 인물구도를 보여주었다"며 "현재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팔만대장경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출품작은 추후 해인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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