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비대면 온라인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힐링 체험’ 꾸러미를 개발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 힐링 체험’은 온라인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배우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자율학습형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증가하는 비대면 문화유산 교육·체험 서비스 수요 충족과 자율적 문화유산 학습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무형 유산을 소재로 한 3종의 콘텐츠 △매듭장 영상교육, 매듭 마스크 걸이 만들기 체험 △각자장 영상교육, 능화문 오침안정법 책 엮기 체험 △불화장 영상교육, 모란꽃 부채 바림하기 체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콘텐츠에 포함된 꾸러미는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율적으로 학습이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개발을 마치면 이달 내로 약 2,400개 꾸러미를 제작해 아동센터, 돌봄교실, 장애인복지관 등 평소에 디지털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을 활용해 손쉽고 재미있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화장인 부채 그리기 꾸러미가 완성된 모습. (사진=문화재청)
불화장인 부채 그리기 꾸러미가 완성된 모습. (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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