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6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온라인 수기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를 격려하고 사찰음식으로 이웃 간 정을 나누고자 기획했다. 지난 행사에서는 대학병원 관계자, 지구대 경찰관, 학교 선생님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이 쏟아져 처음 준비했던 사찰음식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접수 기간도 연장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취업, 개인사정 등으로 힘든 동료와 지인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는 사연을 적어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은 접수된 사연 중 20~50인 단체 총 2000명을 선발해 서울 및 경기 지역은 사찰음식 도시락 또는 간식, 기타 지역은 간식을 배송한다. 

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사연이 접수됐고, 건강한 사찰음식을 나누며 큰 힘을 얻었다는 후기가 많았다”며 “올해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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